3분기 실적발표 앞둔 뉴욕 증시, 연준 위원 발언이 변수

입력 2023-10-15 16:35   수정 2023-10-15 16:3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번 주(16~20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목표 2%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국채금리 하락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난 뉴욕 증시는 지난주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이 악화 일로를 가는 등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 주 뉴욕증시도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Fed 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리사 쿡 연준 이사,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레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국채금리에 대한 발언 강도에 따라 현재 기준금리의 동결 여부를 점칠 수 있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지만, 추가 긴축과 관련해 완화적 발언을 내놓을 경우 금리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물론 US뱅코프, M&T은행, 시티즌스 파이낸셜 등 지역 은행들의 실적도 나올 예정이다. 프록터앤드갬블(P&G)과 넷플릭스, 테슬라, 아메리칸항공 등의 실적도 발표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14일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해 202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엔 소매판매 발표도 예정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전달보다 0.2% 증가해 8월의 0.6% 증가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박신영 특파원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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